전설의 복서 마이크 타이슨(58)이 19년 만에 정식 프로복싱 경기로 돌아왔지만, 유튜버 겸 복서 제이크 폴(27)에게 아쉬운 판정패를 기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월 15일,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헤비급 경기는 타이슨의 복귀전이라는 점에서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결과는 0-3(72-80, 73-79, 73-79)으로 폴의 승리. 타이슨은 경기 초반에는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지만,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며 기세를 폴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경기 주요 내용
타이슨은 경기 초반 강력한 펀치를 여러 차례 적중시키며 관중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하지만 3라운드 이후 폴이 점차 흐름을 장악하며 공격 빈도를 높였고, 타이슨은 체력적으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5라운드에서는 단 7번의 펀치 중 1번만 적중하며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8라운드 종료 직전, 폴은 타이슨에게 고개를 숙이며 존경의 뜻을 표했고, 두 선수는 주먹을 맞부딪치며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세기의 대결, 뜨거운 관심 속 우려도
이번 경기는 당초 7월 예정이었으나, 타이슨이 비행 중 궤양 발작으로 쓰러지며 연기되었습니다. AP통신은 폴이 약 4000만 달러(약 558억 원), 타이슨이 2000만 달러(약 279억 원)를 대전료로 받은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 일부 팬들은 “타이슨에게 유리한 규정에도 불구하고 경기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실망을 표하며,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원했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두 선수의 전적 변화
- 제이크 폴: 11승 1패
- 마이크 타이슨: 50승 7패
타이슨의 복귀는 아쉽게 끝났지만, 두 선수는 서로를 존중하며 복싱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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