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개월의 미래 : 현실 반영 영화

혼전 임신한 20대 여자를 무시하면 벌어지는 일

남자친구랑 동거를 하고 지내고 있던 미래, 그녀는 몇년동안 한 프로젝트에만 계속 매달렸지만 아무런 성과를 얻지 못하고 그저 시간만 흘러갔다. 아무러 성과를 얻지 못하고 그냥 시간만 흘러가지만 그녀는 다시 도전한다. 미래는 속이 메스꺼워 약국에 들러 약을 사면서 약사와 상담을 한 결과 임신의 대한 의심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해 확인해보만 불확실하다고 생각하여 친구와 산부인과에 진료를 받으러 갑니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미래는 임신 10주차라고 의사의 소견을 듣게 됩니다. 갑자기 임신했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은 그녀는 이 사실을 남자친구인 윤호한테 알리러 갑니다. 남자친구는 임신 사실에 결혼을 해야겠다고 하지만 미래는 도망칩니다. 임신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미래는 결국 중절을 하기 위해 한 병원을 찾아 갑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너무나도 막막하기만 한 미래, 일단은 남자친구의 연락도 무시하면서 그거 시간을 흘려보내야만 하는데 윤호는 미래가 너무 연락이 안되자 무작정 그녀의 부모님 댁으로 찾아 갑니다. 부모님도 이 사실을 알게된 결국 급하게 상견례 자리를 마련한 미래와 윤회입니다. 하지만 상견례 자리에서 오히려 미래에 대한 고민만 얻게 된 이들입니다. 그 다음 날 미래는 5년동안 준비해오던 프로젝트가 대박을 터트려서 팀 전체가 중국으로 가게 되었지만 자신이 처한 상황 때문에 고민하던 미래는 결국 윤호한테 같이 중국에 가자고 합니다. 윤호는 중국이 너무 싫어서 가기 싫다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배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은 미래는 산부인과에 가게 되어 진찰을 받게 되는데 아이의 태동이라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하지만 미래는 임신을 했다는 이유로 회사에서 사직을 당하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윤호는 대출 사기를 당해서 경찰서에 끌려 왔는데 아버지가 돈을 갚아주고 빼주면 자신의 공장에서 일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윤호는 아버지의 가업을 이어 받기 위해서 시골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너무나 힘들어진 현실때문에 결국 그녀는 중절을 결정했지만 시간이 너무 오래되어서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맙니다. 그래서 미래는 마음을 붙잡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으려 면접을 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임신했다는 사실 때문에 바로 탈락해버리고 맙니다. 너무 우울한 미래는 마음을 달래기 위해 전 직장 동료를 찾아가는데 아무러 도움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상황이 점점 최악으로 치닫자 결국 미래는 윤호를 찾아갑니다. 미래는 윤호와 말다툼을 하고 차를 타고 가다가 사고가 나게 됩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다행스럽게 뱃속의 아이는 무사하다는 소식을 듣고 미래는 안도합니다. 미래는 퇴원해서 부모님에게 윤호와 결혼을 못하겠다고 말을합니다. 그리고 시간은 빠르게 흘렀고 이제 출산을 하게 된 최미래 그녀는 예쁜 아이를 출산하면 영화는 끝이나게 됩니다.

 

영화리뷰

이 영화는 엄마가 될 자격도 아무것도 준비되지 않았던 우리의 최미래씨에게 닥치는 수많은 에러코드 같은 고민들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남궁선 감독 자칫 무거워 질수도 있는 이야기들을 사운드 트랙까지 직접 선정하고 이미지에 딱 맞는 배우들을 찾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영리함으로 부조리하고 아이러니한 상황들을 경쾌하고 속도감있게 풀어냅니다. 일상에서의 부조리함으로 고민하고 계신분들은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