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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올 이즈 로스트 : 2시간 동안 출연 배우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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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 2~3마디 밖에 안하지만 긴장감 죽이는 영화

신호탄을 흔들며 애타게 구조요청을 보내느 이 남자, 하지만 거대한 선박은 남자를 거들떠 보지 않고 지나가버리는데요, 이 남자는 왜 이 망망대해에 갇히게 된 걸까요? 수마트라 해협으로부터 1700해리 떨어진 이곳에서 단잠을 자고 있던 이 남자, 우당탕 요란한 소리가 일어나보니 요트내부에는 엄청난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요트는 표류중이던 컨테이너와 부딪혀 묶여있었던 것입니다. 남자는 익숙하게 물을 이용한 간이 닻을 가져와 컨테이너에 묶습니다. 닻은 점점 가라앉으며 컨테이너를 끌어내릴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능숙하게 물에빠진 닻을 회수하며 정체돼 있던 그곳을 떠납니다. 바닷물로 가득한 요트내부, 엉망진창이 되어 아무것도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남자는 깊숙이 떠다니던 나무상자를 건져냅니다. 상자 안에 있던 요트 수리용품들을 꺼내 다친 요트의 벽면을 고쳐갑니다. 요트 내부에 바닷물을 하나둘 빼내며, 다시 망망대해 위에서의 평화롭고 고독한 삶을 이어갑니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 위, 돌아가야할 때임을 느낀 남자는 배터리를 꺼내 무전기와 연결합니다. 하지만 물에 젖었던 무전기는 이내 목소리가 잠겨 대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또다른 하루, 남자는 돗대에 올라 느슨한 너트를 쪼이며 요트 수리에 한창이었습니다. 저 멀리 심상치않은 폭풍우가 다가오는 것을 발견합니다. 남자는 얼른 선상으로 내려가 거세질 파도를 대비해 실내를 재정비합니다. 폭풍으로 어두컴컴해진 하늘, 남자는 침착하게 요트를 조정하고는 실내로 들어와 방수복을 입습니다. 그리고 나가보니 곧바로 쏟아지는 폭우, 남자는 악천후에 쓰이는 작은 돛을 들고 다시 선상에 올라와 돛을 고정해보려 애씁니다. 하지만 엄청난 파도가 남자를 덮치면서 바다에 빠지고 맙니다. 다행히 미리 매달고 있던 밧줄을 타고 올라와 목숨을 건질 수 있었습니다. 잔인하리만큼 너무한 날씨에도 남자는 다시 일어나 돛을 올리고 겨우 실내로 들어올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에서의 상황도 녹록히 않았습니다. 요동치는 요트는 180도 거꾸로 뒤집힙니다. 그새 제자리를 찾은 요트, 남자는 다시 선상에 올라 요트가 뒤집어지지 않게 닻을 내리려합니다. 요트가 뒤집어지고 맙니다. 간신히 헤엄쳐 요트위로 올라선 남자, 남자는 기둥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하고 맙니다. 잠시 후 깨어나더니 다시 물바다가 되어버린 내부, 요트가 침몰 위기에 빠지자 고무보트를 가지고 갑판으로 올라갑니다. 요트가 더이상 버틸수없다고 판단한 남자는 고무보트를 요트에 연결해두고 고무보트 위에 자신의 몸을 맡깁니다. 다음날 폭풍은 지나가고 작은 보트위에서 눈을 뜨는 남자, 밖을 내다보니 요트도 아직 바다위에 떠 있습니다. 하지만 파손이 심각해서 더 이상 요트로서의 기능은 상실하고 맙니다. 남자는 재빨리 생존과 필요한 물건들을 고무보트를 옮긴 뒤 자신과 오랜 시간을 함께한 요트를 포기하고 맙니다. 남자는 가라앉는 요트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남자는 표류를 시작합니다. 다행히 요트에서 음식과 물 그리고 여러가지 장비를 챙겨온 남자, 그 중에는 바다에서 항해를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장비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표류는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자고 일어나보니 고무보트 바닥에 물이 고여있었습니다. 쉴새없이 다시 시작된 육체노동,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어둠의 그림자, 남자는 또다시 폭풍에 맞썰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거대한 요트가 아닌 작은 고무보트 위에서 폭풍을 맞게 됩니다. 작은 고무보트는 폭풍에 쉽게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곤 결국 뒤집어지는 고무보트, 차가운 바닷물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이대로 죽을 수 없던 남자는 목숨을 걸고 고무보트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온 힘을 다해 뒤집혀버린 고무보트를 뒤집는데 성공하조, 그렇게 폭풍속에서 고통의 밤을 보내게됩니다. 고무보트는 아직도 바다위에 떠 있습니다. 남자는 생존을 위해 온 힘을 다합니다. 그런데 이번엔 물이 이상합니다. 자세히 보니 어젯밤 폭풍으로 인해 물에 바닷물이 썩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물통과 비닐을 이용해 결국 바닷물에서 마실 수 있는 물을 얻는데 성공합니다. 다시 희망이 생긴 남자는 상업용 뱃길을 향해 나아가게됩니다. 결국 그곳에 다다르게 됩니다. 그리고 그때 보이는 배 한척, 남자는 급하게 구조신호를 장비를 꺼내고 배는 점점 더 가끼워 집니다. 온 힘을 다해서 도움을 요청하는 남자, 하지만 아무도 남자를 발견하지 못합니다. 남자는 충격에 빠져버리고 맙니다. 음식이 다 떨어지고 낚시를 시작해보지만 잡은 생선마저 상어가 낚아채버립니다. 남자는 살 수 있다는 희망을 놓치고 맙니다. 하지만 결국 남자는 자신의 고무보트를 불태우면 구조요청을 합니다. 남자는 결국 구조되면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총평

주인공이 한명밖에 등장하지 않는 어떻게보면 지루하고 뻔한 조난영화일꺼 같지만 명배우 로버트 레드포드에 섬세한 연기는 엄청난 몰입도는 물론 이 영화를 보는 내내 주인공과 공감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등장인물이 한명 밖에 안나오지만 잔잔하고 깊은 감동을 선사해주는 영화 올 이즈 로스트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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