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4일, JTBC '사건반장'에서 농구선수 허웅과 그의 전 연인 A씨 사이에 일어난 충격적인 폭로가 방송되었다. A씨 측은 2021년 허웅에게 폭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사건의 진위를 둘러싼 논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건의 발단: 폭행과 성폭행 주장
A씨는 허웅과 한 호텔 술집에서 다투다 폭행을 당해 치아가 부러졌다고 주장했다. 허웅은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A씨를 호텔로 끌고 가 강제로 성관계를 맺었다고 한다. 이로 인해 A씨는 두 번째 임신을 하게 되었다고 폭로했다.
통화 녹취록의 공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서 A씨는 울먹이며 허웅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네가 나 때려서 이 부러졌고 네 이미지 생각한다고 병원 한번 안 데려갔고 낙태시켰다"며 허웅의 무관심과 잔혹함을 비난했다.
금전 협박과 스토킹 논란
A씨 측은 허웅이 중절 수술 대가로 3억원을 제시했으나, A씨는 먼저 돈을 요구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A씨는 허웅의 집착과 스토킹으로 고통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허웅의 어머니에게도 아들을 말려달라는 문자를 보냈다.
허웅의 반격: 금전 협박과 마약 의혹
같은 날 MBN '프레스룸'에서는 허웅과 A씨의 대화 내용이 공개됐다. 허웅은 A씨의 새로운 연인을 언급하며 추궁했고, A씨의 결혼 계획을 의심하며 "어떻게 너야말로 그럴 수 있어"라는 발언을 했다. 또한, 유튜브 카라큘라는 A씨가 슈퍼카를 몰고 강남의 고급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이유로 업소 출신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의 반박: 업소 출신설 부인
A씨는 자신의 개인계정에 강남구 청담동 아파트 등기를 공개하며, 자신이 유흥업소에 종사했다는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A씨 측 법무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는 "A씨는 유흥업소에 종사한 적이 없다. 청담동 아파트 전세자금은 A씨의 아버지가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복잡한 연애사와 법적 공방
허웅과 A씨는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연인관계였으나, 집안의 반대로 결별했다. 그러나 허웅 측은 최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마약류 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A씨는 교제 기간 중 원치 않게 두 번의 임신을 했고, 허웅의 강요로 중절 수술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결론: 진실은 어디에?
이번 사건은 허웅과 A씨의 주장이 상반되어 있어 진실을 가리기 어렵다. 법적 공방과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사건의 전말이 어떻게 밝혀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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