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가 (여자)아이들 팬 서포터즈를 모집하는 공지를 올리면서 팬들 사이에 거센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6월 17일 큐브는 팬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여자)아이들 팬 서포터즈 모집 공지글을 게재했습니다. 그러나 이 공지는 예상치 못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큐브의 공지에 따르면, 오프라인 팬 서포터즈 모집 기간은 17일부터 인원 충족 시까지였으며, 모집 인원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팬 서포터즈의 활동 내용은 공개방송 현장 및 팬클럽 관리로, 지원 자격에는 (여자)아이들 공식 팬클럽 멤버십 가입자, 만 20세 이상, 시간 제약 없이 오프라인 활동이 가능한 자, 팬클럽 운영 상황을 외부로 발설하지 않을 자, 타 아티스트의 팬 서포터즈 및 임원이 아닌 자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팬들의 거센 반발: 무급노동 착취?
공지 후 팬들 사이에서는 큐브가 팬심을 이용해 '무급노동'을 요구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팬들을 무료로 동원해 현장을 관리하게 하는 것이 현시대의 정서와 맞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팬들 사이에서는 "큐브는 현장 매니저도 없냐", "팬매니저를 돈 주고 고용해야지, 팬을 이용하는 건 아닌 듯", "시간제약 없이 오프라인 활동 가능한 사람을 구하는 건 그냥 노예를 구하는 거 아니냐", "팬들 대놓고 호구 취급한다", "아티스트를 향한 팬의 애정을 이용하지 말라" 등의 비판 여론이 들끓었습니다.
특히 (여자)아이들이 큐브와의 재계약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러한 공지가 올라오자, 일각에서는 큐브가 (여자)아이들이 재계약하지 않을 것을 가정하고 '가성비' 식 운영을 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재계약 문제와 과거 논란
지난 4월 26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에 출연한 우기와 민니는 재계약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영상에서 은혁의 질문에 우기는 "1년 남았다"고 답했으며, 우기는 "요즘에 회사 가면 이렇게 누워있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우기는 "저희가 한 번은 계속 회사에 장난쳤다"라며 "'1년 반 남았다'라고 예능에서 신나 했는데 주식이 떨어지더라. 대표님이 너네 진심 아니면 그만 얘기해라 하더라"고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여자)아이들은 멤버 수진의 학교폭력 논란으로 과거 거센 비판을 받은 바 있습니다. 수진의 학교폭력 피해자가 서신애로 알려졌으며, 서신애는 직접 힘들었던 중학교 시절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이후 수진은 팀에서 탈퇴했습니다.
결론
이번 큐브엔터테인먼트의 팬 서포터즈 모집 공지는 팬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며, 큐브의 운영 방식에 대한 비판을 다시 한 번 불러일으켰습니다. 팬들의 애정을 무급 노동으로 이용하려는 시도는 팬덤의 반발을 살 수밖에 없으며, 큐브가 이러한 논란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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