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V, 이슈]

유튜버 카라큘라, 후원금 논란에 녹취록 조작 의혹

728x90
반응형

최근 유튜버 카라큘라가 사업가로부터 수천만원을 후원금 명목으로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를 해명하기 위해 카라큘라가 공개한 녹취록이 조작됐다는 주장이 나와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이 사태의 전말을 살펴보고, 녹취록 조작 의혹에 대한 진실을 파헤쳐보겠습니다.

의혹의 발단: 후원금 수수 논란
지난 16일,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카라큘라와 또 다른 유튜버 구제역의 대화가 담긴 녹취록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녹취록에서 카라큘라는 사업가 서모씨로부터 '언론 활동비'와 '유튜버 후원' 명목으로 25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카라큘라는 사기 혐의로 피소된 서씨와의 만남이 취재 목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카라큘라는 "서씨가 8개월 전 코인 상장 관련 언론 활동비와 유튜버 후원 등 자기 여론을 우호적으로 조성해달라고 해서 2000만원인가 2500만원인가 받았고, 그 돈은 다 썼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갑자기 그 돈을 돌려달라고 한다"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또한, 구제역이 받은 돈 일부를 돌려주려 하자 카라큘라는 "안된다. 네가 그걸 돌려주면 네가 처먹은 게 된다"며 법적인 문제를 우려했습니다.

녹취록 조작 의혹: 추가된 40초와 블랙아웃 현상
카라큘라가 지난 11일 공개한 녹취록에는 40초가량의 추가 녹취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추가된 내용에는 카라큘라가 서씨에게 받은 돈을 바이럴 마케팅 업체에 넘겼고, 부정한 돈은 받지 않았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반면, 구제역이 서씨에게 1650만원을 받았다는 내용과 카라큘라가 서씨로부터 착복한 돈에 대해 피해자와 말을 맞추겠다는 내용은 삭제되었습니다.

이진호는 카라큘라가 공개한 녹취록에서 조작의 흔적이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녹취에는 이른바 블랙아웃 현상이 있다. 통상적으로 음성엔 끊김 현상이 없는데, 카라큘라의 녹취록에는 백색 소음도 뚝뚝 끊기는 블랙아웃 현상이 여러 곳에서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인위적으로 파일을 잘랐다가 붙이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정식 업체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조작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른 유튜버들에 대한 폭로와 법적 대응
이번 사건은 유튜버 카라큘라 뿐만 아니라 다른 유튜버들에게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앞서 유튜브에는 전국진과 구제역 등 일부 유튜버가 유명 유튜버 쯔양의 사생활 폭로를 무마해주는 조건으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는 내용의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쯔양 측은 구제역과 전국진 등을 협박 및 공갈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카라큘라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론: 진실은 무엇인가?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들로는 카라큘라의 녹취록이 조작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한쪽의 주장일 뿐, 실제 진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유튜버들과 관련된 논란의 복잡성을 보여주며, 앞으로의 법적 절차를 통해 진실이 밝혀질 것입니다.

이번 사건은 유튜버들의 신뢰성과 관련된 문제를 재조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유튜버로서의 영향력과 책임감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반응형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