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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웡카] : 세상을 감동으로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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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크리스마스 시즌, 미국에서 개봉해 흥행에 성공한 영화 [웡카]가 설 명절을 맞아 한국에 찾아왔습니다. [패딩턴] 시리즈를 연출한 ‘폴 킹' 감독과 ‘올드보이'로 세계적인 이름을 알린 ‘정정훈' 감독이 함께하는 이 작품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만을 가진 ‘윌리 웡카’의 세계 최고 초콜릿 메이커로 거듭나기까지의 환상적인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입니다.

좋았던 점

매혹적인 이미지와 음악

기존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과는 달리 [웡카]는 뮤지컬 판타지로 시작됩니다. 노래와 춤으로 풀어나가는 이야기는 캐릭터의 희로애락을 화려하게 시각화하며, 관객들을 초콜릿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티모시 샬라메'가 부른 7곡의 뮤지컬 넘버는 달콤한 속삭임처럼 여운을 남기며, 영화 전체에 환상적인 분위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다양한 명배우들의 연기

‘티모시 샬라메' 외에도 여러 명배우들이 다채로운 캐릭터로 등장해 극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움파 룸파'를 맡은 ‘휴 그랜트'부터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를 연기한 ‘올리비아 콜맨'과 ‘톰 데이비스'까지, 다양한 연기력으로 영화를 빛냈습니다.

 

아쉬웠던 점

부족한 뮤지컬 넘버

뮤지컬 장르를 표방하며 다채로운 노래와 춤으로 시작했지만, 영화 종료 후에는 ‘움파 룸파'의 주제곡 외에는 남은 노래가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 다양한 뮤지컬 넘버가 있다면 더욱 완벽했을 것으로 기대했던 관객으로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진부한 전개와 예상 가능한 스토리

 

기시감 가득한 스토리와 진부한 전개는 몇몇 관객들에게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웡카'가 사기꾼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에게 속아 강제 노역을 하는 내용은 예전의 영화와 유사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좀 더 참신한 전개를 기대했던 팬들에게는 아쉬움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결론

 

[웡카]는 몇몇 아쉬움이 있지만, 그에 뒤지지 않는 다양한 장점들로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입니다. 특히, ‘초콜릿 향'을 체험할 수 있는 4DX 영화관에서의 관람은 더욱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웡카]와 함께하는 명절 연휴, 달콤한 세계에 빠져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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