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새 예능 프로그램 ‘더 인플루언서’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국내외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 77명의 인플루언서가 참가하는 서바이벌 쇼로, 첫 공개부터 큰 관심을 받았죠. 하지만 시청자들의 기대와는 달리, 프로그램은 불협화음과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협잡의 장이 되어버린 첫인상
프로그램이 공개되기 전부터 ‘스캠 코인’ 연루 의혹을 받는 유튜버 ‘오킹’의 출연 소식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정작 시청자들이 불만을 터뜨린 이유는 그뿐만이 아닙니다. 1화부터 4화까지 공개된 내용은 시청자들의 혹평을 피하지 못했죠. 77명의 인플루언서들이 자신의 장점과 색깔을 보여주기는커녕, 오직 편 가르기와 ‘어그로’ 경쟁에만 몰두하는 모습이 연출되었기 때문입니다.
도덕적인 선을 넘어선 경쟁
일부 참가자들은 생존을 위해 도덕적인 선을 과감히 무시하며, 악인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태도가 ‘능력’으로 포장되는 과정은 시청자들에게 불쾌감을 주었습니다. 특히, 틱토커 ‘시아지우’는 다른 참가자들로부터 집중 공격을 받으며 눈물을 보였고, 유튜버 ‘심으뜸’은 협박을 통해 ‘좋아요’를 얻으려는 참가자에게 불쾌함을 느꼈다는 후문입니다.
이슈를 위한 자극적인 전략
이 프로그램에서는 ‘유명인을 공격해 어그로를 끈다’는 전략이 여과 없이 드러났습니다. 배우 장근석이 하지도 않은 말을 만들어내며 관심을 끌려는 참가자도 있었죠. 또한, 일부 참가자들은 비속어와 신체 노출 등 자극적인 모습을 거리낌 없이 보여주며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그 결과, 인플루언서들이 각자의 색깔을 보여주기는커녕, 불안과 불쾌함을 자극하는 리얼리티 쇼가 되어버렸습니다.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프로그램은 현재 국내 리뷰 사이트 ‘키노라이츠’에서 혹평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해외 평점 사이트 IMDb에서도 10점 만점에 5점대에 그치는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은 이 프로그램이 인플루언서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지, 아니면 그저 자극을 위한 수단인지에 대해 회의감을 표하고 있습니다. 남은 후반부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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